페이지

2016년 1월 29일 금요일

싱가포르사람들은 한국에 얼마나 관심이 있나요? (1) - 외국인 여자친구, 국제연애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중 하나는, 예비 장인께서 보시는 TV 프로그램의 80%이상이 한국 프로그램이었다는 것입니다. 주말드라마는 물론 대다수의 예능, 심지어 사극까지 방영해주는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사극이잖아요. 어느정도 관심이 있지 않고서는 역사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기는 힘들텐데 말입니다. 

다른 아시아 - 특히 동남아시아 - 국가들 역시 한국 프로그램의 재미에 푹 빠져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광수 씨가 아시아 프린스라는 말도 틀린말이 아닙니다. 이광수씨의 인지도는 우리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제 여자친구가 한국을 방문할때마다 꼭 듣는 부탁이 '이광수씨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사다달라' 이니까요. 그중에서도 싱가포르의 한국 TV 프로그램 의존성은 타국에 비해 훨씬 더 높다고 봅니다. 싱가포르는 서울보다 조금 큰 정도의 도시 국가고, 때문에 방송국 - 방송컨텐츠에 한계가 분명합니다. 현지 프로그램의 깊이가 과장해서 '지역방송'수준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지요. 때문에 방송천국인 우리나라의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크게 자리를 잡은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자체 컨텐츠가 부족하니까요. 

신기한 것은 다른나라의 방송 프로그램도 굉장히 많을텐데, 절대다수가 한국 프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 옆나라 일본이나 미드, 영드가 판을 치는 세상인데도 싱가포르 방송에서는 꾸준히 우리나라의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더빙, 자막버전을 동시 방영하기도 합니다. 인기 절정인 런닝맨을 더빙버전으로 보다보면 꽤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한국문화의 반 강제적인 접촉은 한국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이해를 수반합니다.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자연스럽게 한국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지요. 덕분에 일본어와 더불어 한국어는 싱가포르 대학생들이 관심있게 학습하는 언어중에 하나입니다. 제 여자친구의 친구들만 해도 간단한 한국어 인사정도는 하는 정도니까요. 

그런데 드라마와 쇼 위주로 한국 문화를 접하다 보니, 한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한국의 모습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가상인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특히 인기가 많은 류는 일일드라마나 주말드라마 형식의 장편 드라마인데, 여기서 반드시 나오는 부분이 있죠? 바로 고부갈등입니다. 한복을 곱게 입고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빨간 바구니에 김치를 수십포기 담그는 새댁의 모습은 드라마에서는 거의 항상 등장하는 소재인데, 이것을 받아들이는 싱가포르 사람들의 시선은 사뭇 진지합니다. 저희 예비 장인께서도 가끔씩 저희 여자친구에게 '너는 결혼뒤에 한복을 입고 살며 김치를 담가야 할꺼야' 라고 말씀하시니까요. 

또 수많은 불륜과 이혼, 기상천외한 설정으로 '막장드라마'로 알려져있는 작품들이 점차 방영됨에 따라, 한국인에 대한 기이한 편견이 형성되고 있는 것도 참 웃지 못할 상황입니다. 이러한 작품들을 접할때마다 예비 장인 장모님의 걱정은 하늘을 찌르고, 여자친구는 저에게 수십번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죠. 이게 어쩔때는 정말 진절머리가 나서 차라리 싱가포르에서 한국 방송을 방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니까요. 

이렇듯 싱가포르 사람들에게는 한국 방송이 한국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기도 하지만, 편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방송을 떠나서 그들이 진짜 한국인을 만났을때, 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2016년 1월 26일 화요일

How is Dating with Singaporean Girl for Korean guy?



When I tell to someone that I am dating w Singaporean Girlfriend, People get worried about our long distance relationship. At the same time, they are also curious about how is our relationship look like. So let's compare Both country's Characteristics.

1. Which one is more Conservative?

As I know, Singapore was Under British until 1960. So compare to Korea, Singapore is more 'Westernize' than Korea. The school systems, and legal system are also fallowing UK systems. And Singapore hold Halloween festival also, as like western country, which is not familiar for Korean society yet. So is Singaporean less conservative than Korean?

Frankly speaking, It's not true.

Basically, when Korean meet Singaporean, They might think 'Oh, they are so westernized'. For example, Compare to Korean, Singaporeans always pay their bills separately, while Koreans love to treat for each others. And Singaporean doesn't make a 'big group' like Koreans do. And most weird thing to me, was they still contact with their Ex-boy or girl friends and they are still friends! - In Korea, if you break up, then you will never ever have chance to meet them again.

But Longer we meet, then we know they are also derived from Asian culture. In her case, who is Chinese Singaporean, also celebrate Chinese new year and Chinese Thanks giving day, and Middle of winder as Chinese calendar. And still have a Patriarchal Culture, which is similar with Korea.

And about relationship, She is much more conservative than me. Even though Korean has strong culture from their old - times, they are changing really fast. So now they are not so conservative, having open mind about relationship.


2. How different are our characters?

Well I am afraid if it can be sounded as like racial discrimination. But I think there are some differences between our Characteristics by Nationality. Just like someone says 'Japanese are more quiet, Chinese are more active'

1) Singaporeans are more realistic.

Korean loves romance. From young, we heard about a lot of romantic things and learned 'Love' and 'Truth'. We promise to our partner 'I will take moon and stars for you'. But Singaporeans are much more realistic. They will be happy with Booked restaurant rather than 'Moon and stars'. "Because I can't do anything with moon and stars." she said.

And Singaporeans are more 'Planned life' Koreans are more emotional and impulsive. If you have Korean boyfriend, he might suddenly visit you in mid night and ask you to go with him to see the ocean. That's fun but sometimes quite tiring.

And the biggest difference is 'paying bills separately'. Singaporeans are good at going 'Dutch pay'. But Koreans are no so familiar with this. Of course if you just met, or not friendly enough then you will pay bills separately. But if you are old friends, or one of you are elder, or if you are dating then there is high chance that your Korean friend will pay for you.

2) I have tummy ache.

Funny thing is, Korean couple never say 'I have tummy ache' or 'I am shitting' to their BF or GF. We think that is too shy to let them know that. Even some married couples who play the music loudly when they are going to shit. So if he or she is still dating, They have to rush in toilet because they are afraid of their partner will think he or she is shitting in toilet.

One of good thing about dating with Singaporean Girlfriend, is that I don't have to hide those things. I can just tell her 'I have tummy ache' or I wanna shit. Then She just smiles and 'ok Go to toilet!' I can totally feel free of those freaking rushing toilet using!

3) Pride.

Both countries have pride of their own country. But I think Singaporean has higher pride of their nation. This based on geographic reason. Korea is surrounded by Japan and China, both have great power in the world. But around Singapore, there are so many countries where they are not doing better than Singapore. So Singaporean are proud of their Nationality. That also made a word 'Ugly Singaporean'
For dating, This pride also works. Singaporean girls want their boyfriend to be have confidence and have nobleness. So whenever I show weak aspect to her, she is not very happy about it.

Singaporean Girlfriend -



I am 29 years-old Korean, living in Daejon City of Korea. And My girlfriend is 24 years old Taiwanese/Singaporean in Singapore. We met in 2012 autumn, and started our relationship after I visited her when she was in Taiwan, 2012 Dec.  

So how do you know about Singapore and Korea? Both are small country and located in Asia. Korea is in North East Asia and Singapore is in South East Asia. You might have heard about both countries but most of people don't know about these countries. 
And Koreans also don't know about Singapore well. They confuse Singapore with Vietnam, Malaysia, Indonesia, Philippines, or even with Thailand. When I brought my Parents-in-law to Busan city in kroea, the restaurant owner greet us saying 'Sawadee Kap' 
which means 'hello' in Thai. 



(http://www.maps-world.net/southern-asia.htm Asia maps)

You can see Singapore on the end of Malaysia peninsula, which is just city - size country. And South Korea, Between China and Japan. Normally Korea means 'South Korea'. Both country apart about 6000km, takes 6 hours by plane. Korea is 1 hour faster than Singapore.  Now I wanna talk about our Long-distance relationship. And about Korea and Singapore. 

2016년 1월 24일 일요일

외국인 여자친구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어딜가든 '제 여자친구는 싱가포르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면 반드시 돌아오는 몇가지 질문중의 하나가 '어떻게 만났어요?' 입니다. 이는 싱가폴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여자친구의 친구들도 백이면 백 저희가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 물어봅니다. 근데 이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제연애 커플은 국제연애 커플을 찾아보게 되는데, 그때 가장 궁금한건 '과연 그들은 어떻게 만남을 시작했을까?' 입니다. 저희는 지금 약 10쌍의 국제연애 커플과 교류하고 있는데, 저희를 포함해 그들이 어떻게 만남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장 많은 것은 교환학생(혹은 현지 취업)의 경우. 

당연하고도 놀랍지 않게도, 사람은 직접 만남을 가져야 그 사람에 대해서 알수 있죠. 무려 절반이상의 커플이 학업이나 취업을위해 싱가폴 (혹은 한국으로) 갔다가 현지인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싱가포르는 중, 고등학교과정때부터 교환학생과정이 굉장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보통 고등학교의 경우는 유럽이나 중국등의 학교로 많이 가는 것 같지만 대학교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도 상당한 숫자의 학생들이 교환학생과정이나 유학과정을 오죠. 우리나라의 많은 대학교들이 싱가폴 대학교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에 대하여 잘 알수있고, 때문에 연인관계로 발전하는것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것입니다. 언어의 장벽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같이 웃고, 만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을 알수 있고 좋은 감정을 키워나갈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경우의 가장 큰 단점은 보통 이 만남이 LDR - long distance relationship - 장거리 연애로 변경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교환학생의 주기는 보통 6개월에서 길게잡아야 2년인데, 3개월 알고 3개월 사귀었다 치면 가장 달달할 무렵에 생이별을 해야한다는 거죠. 서울에서 수원으로만 떨어져 지내도 힘들어지내는게 연애인데, 6000km 는 어떨까요? 

그래서인지 가장 많은 커플이 탄생한 이 경우가 가장 많은 커플이 이별한 경우이기도 합니다. :( 


2. 의외로 많은 인터넷 만남  - 저희 커플의 경우 

신기한 것은 2위로 인터넷을 통한 만남이 가장 많다는 것입니다. 저희 커플도 인터넷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그때 저희가 사용했던 웹 사이트는 인터팔(interpals)라는 사이트입니다. 현재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죠. (몇몇 커플들도 interpals를 통해 만났더군요) 


제가 인터팔을 알게된 것은 지극히 우연이였는데, 의외로 굉장히 유명한 사이트였습니다. 사용법도 굉장히 간단하고,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입니다. 사용자도 굉장히 많아서 하루에도 수십명의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할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일단 인터팔은 '펜팔친구'를 만드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연인찾기 - romance' 항목이 있긴 하지만 없다시피 하는 분위기고요. 대놓고 연인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은 - 있긴하지만 - 그다지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합니다. 너무 많은 로맨스 요구 때문에 처음부터 '노 로맨스'를 프로필에 적고 계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인터팔의 가장 주된 목적은 '언어교환'인데요. 인터팔 프로필을 보시면 상대방이 어떤 언어를 어느정도 할수 있는지 알수있고, 보통 그 언어를 할줄 안다는 것은 그 나라에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한국어 &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분들을 만나보세요. 이쪽이 성의있고 예의있게 다가온다면, 상대방도 분명히 예의바르고 성의 있게 다가올테니까요. 인터팔에서 조금 친해지면 바로 카카오톡이나 라인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이 만남의 장점은 호흡이 길다는 것입니다. 일단 처음부터 롱디로 시작하는 커플은 장거리 연애를 어떻게 길게 이끌어가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한번에 불타오르는 사랑은 아니지만 길게 꾸준히 이어 나간다고 할까요? 대신 그만큼 노력은 필요합니다. 헌신적인 관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방법입니다. 

단점은 롱디 그 자체입니다. 언제 장거리 연애가 끝나고 영원히 함께할지, 계획은 있지만 미지수입니다. 헌신적인 관계를 좋아하고 이어갈수 있다면 편하지만, 성격에 안맞으면 시작조차 하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실체가 없는 사랑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니까요. 


3. 여행중에 만난커플 

마지막으로 단 한 커플만이 이런 놀라운 사랑을 이루고 하고 계십니다. 여행지에서 여행자와 현지인, 혹은 완전 다른 곳에서 여행자와 여행자로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분들인데.... 할말이 없습니다. 
이건 그냥 운명이 점지해 준 커플이라고밖에는 안느껴지는데요. 이 관계의 장점은 역시 로맨틱하고 불타오르는 사랑이라는 건데, 단점이라면 희박한 확률? 여행후의 정신차림?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놀랍고 대단한 것이라는 것과 의외로 이렇게 만난 분들이 실존한다는거라는 것을 제외하고는요. 


이렇게 세가지 방법을 보았는데요, 저희 커플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인터넷 펜팔을 통해 처음으로 만
났습니다.  바로 연애를 시작하시라는게 아닙니다. 그냥 한번 계정을 만들어보시고,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꽤 재미있는 일이니까요 - 어렵지 않게 한번씩 둘러 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P.S) 저희 커플은 그 파괴력을 무서워 한 나머지 처음으로 대면한 그자리에서 서로의 인터팔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바람은 안될일이니까요. :)



2016년 1월 23일 토요일

싱가폴 여자친구와 사귀는건 어떤가요?



외국인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하면 대부분 걱정반 궁금증 반입니다.
아무래도 문화차이 때문일텐데요. 혹시 싱가폴 친구를 만나고 싶으신분들을 위해 몇가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싱가폴인은 개방적인가 ? 

싱가폴은 1960 년대까지 영국령에 있었습니다. 한국보다는 훨씬 서구 문화에 가깝다고 할수 있죠. 학교 커리큘럼이나 법령도 영국 쪽으로 따르고, 할로윈 같은 서구 축제도 거나하게 치릅니다. 그럼 과연 싱가폴 사람들은 겉만 동양인이고 행동은 서양인 같을까요?

몇몇 분께는 아쉽게도,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싱가폴 사람을 만나면 처음에는 '어, 서구적 마인드' 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칼같은 더치페이, 군집하지 않는 학교 - 직장 문화같은데에서 가장 빠르게 느낄수 있죠. 그리고 연인이라면 '전남친 여친'과 아직 친하게 지내거나 연락하는 부분에서 그렇게 느낄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좀더 깊에 만나고 사귀다 보면, 사실 이 사람들도 결국 동양권에서 파생된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일단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계 싱가폴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같은 가부장 문화도 남아있고요, 음력 달력을 따라 설날, 추석, 동지를 쇱니다. 그외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계열의 싱가폴인들은 그보다 더 엄격하게 자신들의 전통을 고수하고 지켜나갑니다.

제 여자친구는 일단 중국계이기 때문에 그쪽 위주로 말씀드리면, 관계에 있어서 제 여자친구는 한국사람보다 오히려 더 보수적입니다. 혼전순결, 결혼의 가족적 의미, 바람, 도덕성 측면에서 매우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와 대화하다 보면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이 훨씬 더 개방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싱가폴 여자친구의 기본적인 성향은? 

이건 좀 인종주의적인거 같은데, 뭐 그런건 있죠. 일본 여자친구들은 조용하고 헌신적이고 중국 여자친구들은 활발하고 등등. 사실 다들 인정하시겠지만 이건 그냥 개인 성격이고 딱히 국적에 따라 다르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성격다른 분들이 천차만별이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사회풍이라는게 있어서, 아주 없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제가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느끼는 세가지만 정리하자면 .

1) 좀더 현실적이다. 
비교하자면 우리나라사람들보다 로맨스보다는 현실성에 집중합니다. 만나고 얼마 안되서 부터 '현실'에 집중하는 느낌이죠. 별도 달도 다 따줄게~ 하는 우리나라 사람의 로맨스보다는 다음주에 레스토랑 예약했어 가 훨씬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 굉장히 계획적입니다. 아무래도 싱가폴 역시 경쟁사회다 보니까 이런게 있는 것 같은데요, 우리 나라 처럼 두루뭉실한것 보다는 좀더 확실한걸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더치페이 말을 안할수가 없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더치페이는 강력합니다. 부모 자녀 사이에도 더치페이가 있으니까요. 덕분에 우리나라의 한턱쏘기나 몰아내기 같은 걸 할때 꼭 설명을 해줘야합니다.

한가지 좋은점은, 여자친구 친구들한테 한턱쏘기를 하면 굉장히 대범한 이미지가 됩니다. 점수다기 좋아요.

2) 쿨함 
한국 여자친구랑 사귈때 한가지 힘들었던거는 '화장실 타임아웃'이죠. 화장실에서 시간을 많이 때우면 혹시나 여자친구가 '아 우리 남자친구가 (혹은 여자친구가) 큰일을 보시는구나' 라고 생각할 거라는 걱정에 스피디하게 일을 보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적어도 여기에서는 그런건 없습니다. 그냥 '아 나 배아파' , '나 탈난것 같아' 이러면 ' 어 그럼 갔다와!' 라고 해맑게 웃으며 반응하는 곳이죠. 이게 의외로 저한테는 신선하고 굉장히 쿨하게 다가왔습니다.
맞아요 대변이 나쁜게 아닌데!
그래도 첫날부터 ' 자기야 나 똥마려' 이러기는 좀 그렇고 살짝 우회만하면 찰떡같이 잘 알아듣습니다.

3) 프라이드 
싱가포르는 프라이드가 엄청나게 높은나라입니다. 일단 주변국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베트남 등 경제적으로 격차가 엄청나기 때문에 싱가폴인이라는 것 만으로도 그쪽 동네에서는 잘 먹혀주니까요. 그래서인지 네임 - 브랜드에 굉장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이때문에 과거 싱가포르는 오만하다는 이미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연애에서도 프라이드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도도하고 당찬 느낌의 싱가포르 여인들은 자신의 남자도 당차고 자신감 넘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징징 거리거나 우는 소리하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높은 프라이드에도, 싱가포르 사람들은 사과에 능숙합니다. 잘못한 것은 곧이여 적절한 사과로 이루어지지요. 아무래도 현실 감각이 높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 내용들은 제 여자친구와 제 여자친구의 가족, 친구 그외에 제가 만나본 싱가폴인들을 대체적으로 종합해서 쓴 것이고요, 지극히 개인적이니 너무 절대적으로 받아들이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진짜 싱가폴인이 궁금하시면 오늘 바로 싱가폴 친구를 사귀는게 어떨까요?

다음글에는 저희 커플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써보겠습니다. :)

2016년 1월 22일 금요일

The Last of Us - Hunter multiplay 1.22 - 2016









Survivors mode. 

Main weapon : Burst Rifle 
Sun weapon : Shorty
Survival skills : Covert training, Explosion expert 

외국인 여자친구 - 싱가폴 여자친구




저는 대한민국 대전에 살고 있는 31세 남자, 여자친구는 26살 짜리 중국계 - 대만/싱가폴 페라나칸인 혼혈 싱가포르 국적인입니다. 2012년 가을에 처음으로 인터넷에서 알게된 사이인데, 그해 겨울에 그녀의 외가인 대만을 방문하던 차 서로 실제로 만나보고 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싱가폴이라는 이름은 들어봤는데 막연한 느낌이 있죠? 아무래도 작은 나라고 동남아시아에 위치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이미지로는 알고 있어도 실제로 잘 알고 있는 분들은 드뭅니다. 제 주변분들만 하더라도 싱가폴 - 말레이시아 - 필리핀 - 인도네시아 - 심지어 태국이나 베트남 까지 잘 구분 못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지난 겨울 부산에서 여자친구 가족이랑 식사를 하는데, 점원분이 오셔서 '사와디캅' 이라고 하신 적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여자친구 가족은 못알아 들었어요 :) )


  (동남아시아 - 동북아시아 지도 :  출처 구글맵)

 보시면 말레이시아 반도 끝쪽에 붙어있는 곳이 싱가포르입니다. 실제 나라는 저 싱가포르라는 글씨보다 작지요. 면적은 서울보다 조금 큰 정도고 인구는 5백만이 조금 넘습니다. 작죠? 그런데 무시무시하게도 1인당 GDP 는 5만달러가 넘습니다. 우리나라가 2만 8천 좀 넘으니까, 과장해서는 두배 잘사는 사람들이죠?


거리는 비행기로 6시간. 6000km 가 넘습니다. 사귀고 얼마 안되서 연인 앱을 깔았는데,
연인과의 거리 - 6000km 라고 뜬걸 보고 경악했었죠. 시작부터 LDR . 장거리연애. 모국어도 다르고 문화도 완벽하게 다른 그녀와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이 그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Endangered red panda dies at River Safari :(

Endangered red panda dies at River Safari: Poonya had been suffering from a gut infection and died on Jan 13, says Wildlife Reserves Singapore.



SINGAPORE: A female red panda at the River Safari, Poonya, has died, announced Wildlife Reserves Singapore (WRS) on Friday (Jan 15).
In a statement, WRS said that the red panda had been suffering from gut infection and was under treatment since Jan 7. However, her condition deteriorated despite keepers and vets "providing 24-hour intensive care".
Poonya died at 1am on Jan 13 at the age of 5, WRS added. She originally arrived in Singapore with a male red panda, Puska, in 2012 from Johannesburg Zoo, South Africa. Poonya had shared an enclosure with giant pandas Kai Kai and Jia Jia. 
The park hopes to bring in another female panda, said WRS. There are now two red pandas left in attraction.
The red panda is an endangered species. The World Wildlife Fund estimates that there are fewer than 10,000 of them globally and they mostly live in temperate forests.http://www.channelnewsasia.com/


One of My favorite place in Singapore is Singapore Zoo & River safari.

And there I met Red panda in my first time.




Hope she won't suffer in heaven .

The Last of Us Remaster - Firefly play Multiplay / 12.23. 2016




Boom!!

Main weapon : Burst Rifle
Sub  weapon : Shorty
Survival Skills : Crafter, Explosion expert, Sharp ears

Blood borne the old hunters - Laurence, The First Vicar




Laurence, The First Vicar

Blood borne's rule - Greater Priest becomes scarier beast. He is a Beast but caught a fire. Normally beast are weak for fire but he is immune about fire. 
If you try to fight against him as normal, then is definitely the scariest beast in this game, but fortunately, there is easy way to kill him. - use Simon's Bowblade 





Phase 1.

He is walking around the hall. You can lock-on his head and his body. Lock-on his head and shoot him with Bowblade twice then you can pull out his hair. Let's prepare for girly fight! 

When you pulled out his hair then you have to attack him with blade for a while. you cannot pull his hair again till he gives you sign. 
He will hug himself when he is ready. - Then your bowblade is also ready, shoot his head twice again and pull his hair. 


Phase 2. 

He is extremely angry. He will jump and attack fast, Every attack is so critical once you hit then you might see 'You died' screen.  You still can shoot his head and pull out his hair, but don't shoot him when he is too near to you. 


Phase 3. 

He lost his leg. Now your Bowblade will show its true value.  He will spit volcano magma. So keep distance from him and shoot him with full-charged bow. 
Move your spot after every shot.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Blood borne The old hunters - Orphan of Kos Game play




This is the last boss of Blood borne the old hunters. Orphan of Kos. 
The one that is lying down on floor like a fish is 'Kos' . So just right after this boss was born, it became 
Orphan. - That's why his roar sounds like crying. 

For me, he is the most difficult boss in this Game. more than 'Laurence, The First Vicar'

How to play 

Phase 1. 

You have to have a hand-to-hand combat with his Chicken Drumstick. It's better to lock-on him and use side step. If your control is good enough then use Parrying skills with gun, but if you are just like me - Just realized there are hand on the end of your arms, Then you should use lock-on and side step to dodge his attacks. 

Well a lot of people said this pattern is so easy to use Parrying skills. But that is for Good players. for me, I was always beaten by his drumstick and lying down on floor. 

Sometimes he draw and throw 'things' from his weapon. Then you should escape that place As soon as possible.  

Phase 2. 

Now he is very upset, jump everywhere like a crazy bunny. Looks like his body blown up. Yes it looks scary so you might want to run away. But if you more far you go, higher chance to die at once. You should go nearer. Lock-off him and keep turning around him. When he start to slapping the ground then turn opposite way of him and Poke his butt. 

Hi let Us start!

Hello, I am Korean dating with Singaporean. Let's see what can I do here!